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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제13화 '베드로 사도와 초대교회의 박해'
첨부파일1 베드로를깨우는천사.jpg(106536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3/05 15:05





3월 5일(목) 성경 속 하느님 마음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복음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영란 일마 수녀님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베드로 사도를 통해 땅 끝에 퍼지는 하느님 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헤로데 아그리파스가 베드로를 잡아들인 때는
유다교 절기 중 가장 중요하고 거룩한 무교절 축제기간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무교절 축제가 끝나면
그때 베드로를 처형할 계획을 세우고, 그를 감옥에 가뒀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속절없이 죽임을 당하고,
베드로 사도마저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예루살렘 교회 신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탄원기도였습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 신자들은 베드로 사도를 위해 줄곧 간절하게 기도드렸는데,
여기서 ‘간절하게’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동사는
예수님께서 겟세마니 동산에서 피땀을 흘리면서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을 때 사용된 단어와 같습니다.

신자들은 베드로 사도가 갇힌 그 순간부터 그의 석방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들은 겟세마니 동산의
예수님처럼 괴로움과 두려움 속에서 간절하게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베드로 사도는 결국 구출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가 처형당하기 바로 전날 밤에
천사를 보내시어 그를 감옥에서 빼내주셨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언제나 함께하시며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을 믿고 굳건한 믿음을 지킨 베드로처럼
우리 또한 온갖 세상풍파 속에서도 걱정에 짓눌리기보다는
내적으로 힘을 주시는 주님과 함께 기쁘게 살고자 노력해보면 좋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사진: 감옥에 갇혀있는 베드로를 깨우는 천사

작성일 : 2020-03-05 15:05:37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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